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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출발하는 KTX에 한 외국인 남성이 매달린 위험천만한 상황이 목격됐는데요.
이 남성, 어떤 처분을 받았을까요.
지난 15일, 경기 광명역 KTX 승강장.
막 출발한 열차가 속도를 높여가는데 밖에 사람이 매달려 있습니다!
열차 이음새에 한 발을 간신히 딛고 객실과 객실 사이 연결장치를 손으로 붙잡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고속철도는 최고 속도, 시속 300km입니다.
정말 이대로 갈 작정이었을까요.
역무원이 깜짝 놀라 내리라고 소리치며 따라가죠.
하지만 자신은 표가 있다고 말하며 내려올 생각을 안 하고요.
결국 열차는 멈춰 섰습니다.
승강장으로 내려온 이 외국인, 열차를 타려고 했는데 왜 문을 닫았냐고 항의한 걸로 알려졌고요.
150만 원 과태료 처분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고속철도라 매달려 가기 어렵다는 걸 알았을 거"라며, "열차를 세워 다시 타면 된다는 이기적이고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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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왜 안 태워"‥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
[와글와글] "왜 안 태워"‥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
입력
2023-12-1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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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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