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에 붙은 옥상 출입 금지 안내문인데요.
요즘 잇단 고층 아파트 투척 사고로 붙은 건가 싶은데‥
아닙니다.
첨부된 사진을 자세히 보니, 18층짜리 아파트 옥상 비스듬한 경사면에 사람이, 한 명도 아닌 두 명이 몸을 포개고 앉아 있는 게 보입니다!
관리사무소는 "최근 옥상 지붕에 올라가 애정행각을 벌인 젊은 남녀가 목격됐다"면서, 이런 사람 또 보이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아니, 그런데 정말 저 위에 왜 올라간 거죠.
아파트 옥상은 화재 시 대피 공간으로 출입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경사진 옥상 지붕에서 애정행각이라니 믿기질 않지만, 실제 2년 전 옥상에서 남녀가 애정행각을 벌이다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고요.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아찔한, 정말 간 큰 커플"이라며 놀라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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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18층 아파트 지붕서 애정행각‥'간 큰 연인'
[와글와글] 18층 아파트 지붕서 애정행각‥'간 큰 연인'
입력
2023-12-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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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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