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소식이 이어지는 요즘, 눈이 쌓이면 다양한 눈사람들이 거리에 등장하죠.
그런데 눈사람을 부수는 이른바 '눈사람 빌런'이 늘어나면서 눈사람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과의 한바탕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눈사람 빌런'을 응징하는 방법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요.
한 시민이 "점심시간에 눈보라를 맞으면서 만든 눈사람을 누군가 부수고 갔다"며 "인류애가 사라졌다"고 적어놨죠.
그러고는 "이럴 줄 알고 돌기둥 위에 눈을 쌓았다"고 고백합니다.
거리에 눈이 쌓일 때면, 다른 사람이 공들여 만든 눈사람을 가차 없이 부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죠.
"누군가 정성스레 만든걸 굳이 발로 차는 못된 심보"라는 비난을 받는 만큼, 눈사람 빌런을 향한 응징에 "애초에 안 차면 된다", "속이 다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돌은 과하다", "다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만들어 놓으면 부순다‥'눈사람 빌런'이 너무해
[와글와글] 만들어 놓으면 부순다‥'눈사람 빌런'이 너무해
입력
2023-12-20 06:38
|
수정 2023-12-20 06:4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