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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대설특보‥하늘길·뱃길도 차질

이틀째 대설특보‥하늘길·뱃길도 차질
입력 2023-12-22 06:04 | 수정 2023-12-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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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전국에 강한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 앵커 ▶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어제 하루에만 항공기 150여 편이 결항되고, 여객선 운항도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제주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하은 기자, 지금 날씨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주 전역에 이틀째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쌓인 눈으로 도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요.

    기온이 좀처럼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제주에서는 흔치 않은 풍경입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한라산에는 삼각봉에 75cm를 비롯해 벌써 1m에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해안지역인 서귀포 성산에도 밤새 10cm에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도 제주 전지역에 대설특보가 이어지면서 내일까지 최고 5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곳이 많아 오늘도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강풍과 풍랑특보도 계속돼 하늘길과 뱃길은 오늘도 차질을 빚겠습니다.

    어제 오후에만 항공기 150여 편이 결항돼 만 명이 넘는 체류객이 발생했는데, 금요일인 오늘까지 무더기 결항사태가 빚어지면 공항에도 극심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 제주 여행을 계획했던 관광객들은 물론 뭍으로 나가려던 제주도민들까지 모두 피해를 보게 생겼습니다.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져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까지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충남과 전라서해안에도 대설특보가 이어지며 밤새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이미 수십cm씩 눈이 쌓인 상태에서 오늘도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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