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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낙서범 "세종대왕상도 노려"

경복궁 낙서범 "세종대왕상도 노려"
입력 2023-12-22 06:13 | 수정 2023-12-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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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10대 경복궁 낙서범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에도 낙서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북구에서는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지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복궁 담벼락을 낙서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17살 임 모 군이 경복궁에 이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임 군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을 '이 팀장'이라고 소개한 의뢰자를 처음 알게 됐고, 이 의뢰자로부터 범행 당일 낙서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 군은 세종대왕상 낙서 지시에 "주변 경비가 삼엄하다"며 따르지 않았고, 대신 새로 지시받은 서울경찰청에 가 또 낙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후에서 범행을 시킨 인물은 임군에게 착수금으로 10만 원을 입금해줬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도망가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임군의 은행계좌 내역 등을 확인하며 범행을 지시한 인물의 신원을 쫓고 있고, 임군은 오늘 법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향해 거세게 물을 뿜어댑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충북 충주시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40대 근로자가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연성 물질인 원료가 담긴 저장 탱크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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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1시 반쯤엔 경기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1천1백 제곱미터 크기 공장 2개 동이 타버렸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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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대구 북구에서 2층짜리 주택에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8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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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5시쯤엔 부산 연제구의 한 상가 건물 주차장에서 불이 나 건물 외벽과 차량 2대가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차장에 쌓인 폐지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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