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10년 전 남편을 살해한 여성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15살 때 강제로 결혼한 사미라 사브지안 씨.
그녀는 남편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가 결국 남편을 살해했고, 19살 때인 2013년 이란 법원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수감 생활 10년 만에 사형당한 건데요.
이란의 한 인권단체는 "사브지안이 조혼과 가정폭력의 희생자인데 부패한 이란 정권에 희생됐다"고 규탄했고요.
유엔도 사형 집행이 충격적이라며, 이란이 사형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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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이란서 남편 살해 '어린 신부' 사형 집행"
[이 시각 세계] "이란서 남편 살해 '어린 신부' 사형 집행"
입력
2023-12-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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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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