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길을 건너려던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한 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송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하늘색 시내버스가 인도 위 철제 기둥을 들이받은 채 서 있고 똑바로 서 있어야 할 신호등은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경기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화성과 수원을 오가는 30-1번 시내버스가 보행자들을 덮친 겁니다.
사고 직전, 버스는 횡단보도 앞 정류장에서 승객들을 막 태우고 출발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버스 앞부분은 완전히 부서져 떨어져 나갔고 바닥에는 잔해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려던 77살 여성 한 명이 숨지고 보행자와 50대 버스 기사, 승객 등 1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입니다.
[유정희/목격자]
"사고가 난 상황에서 이제 이미 사람 한 분이 깔려 계셨어요. 피 흘리면서 (버스에서) 내려오신 분이 있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블랙박스와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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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송재원
횡단보도 덮친 시내버스‥1명 사망·17명 부상
횡단보도 덮친 시내버스‥1명 사망·17명 부상
입력
2023-12-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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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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