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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주, 제주에는 공항 활주로가 폐쇄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폭설로 교통이 마비된 도로에서 스키를 타는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22일 새벽, 쌓인 눈이 얼어붙어 차들도 달리기 어려운 제주 시내의 한 도로입니다.
빙판길, 거북이 운행을 하는 차들 앞에 누군가 열심히 스키 폴을 휘젓고 있죠?
자세히 보니 스키 플레이트 장비까지 제대로 갖추고 진짜 스키를 타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위험하다"며 "도로에서 나오라"고 말렸지만, 이 남성, 아랑곳하지 않고 제 갈 길 간 걸로 전해졌습니다.
제주 도심에서 많은 눈이 내리면 등장하는 스키 타는 사람, 지난 2018년에도 목격됐죠.
당시 대중교통이 마비되자 12km 정도 거리를 스키를 타고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도로 교통법 위반 행위이자 빙판길 미끄러진 차들과 부딪힐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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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폭설 내린 제주 도로에 스키 타는 남성 또 포착
[와글와글] 폭설 내린 제주 도로에 스키 타는 남성 또 포착
입력
2023-12-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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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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