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튀르키예서 방송 중 스타벅스 컵 올려놨다 해고

◀ 앵커 ▶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튀르키예 한 방송국 여성 앵커가 컵을 들고 생방송에 출연했다 해고됐다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생방송 도중 책상 위에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컵을 올려놨기 때문입니다.

튀르키예 한 뉴스채널이 현지시간 25일 공식 SNS에 올린 글입니다.

"스타벅스 컵을 들고 생방송에 출연한 앵커를 해고했다"는 내용인데요.

지난 주말 뉴스에서 해당 앵커는 책상 위에 스타벅스 컵을 올려놓고 생방송을 진행했는데요.

일부러 컵을 보이게 올려놓은 건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스타벅스 로고가 정면으로 한눈에 들어왔고요.

현재 튀르키예에서는 여러 기업을 친이스라엘 성향 기업으로 지목하며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스타벅스의 경우 '팔레스타인 지지' 게시물을 올린 노조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불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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