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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존엄 모시나"‥"야당에 선전포고"

"절대존엄 모시나"‥"야당에 선전포고"
입력 2023-12-28 06:47 | 수정 2023-12-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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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회 첫 출근 길에서 민주당을 향해 강하게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에 대한 전쟁 선포라며 이게 한 위원장이 말하는 새로운 정치냐고 맞섰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의 수장으로 국회에 첫 출근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여당이 검찰 당이 됐다'는 야당의 비판에 어떤 입장이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는 건지 저는 묻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과거 시민 운동을 할 때, 검사 사칭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걸 꼬집은 겁니다.

    한 위원장에 '취임을 축하한다'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던 이재명 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을 고리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많이 듣던 말 아닙니까? 여당이 하던 말입니다. 70퍼센트가 넘는 국민이 특검에 찬성합니다. 또 거부권 행사를 반대합니다."

    한 위원장에게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586 민주당 중진들은 '검찰 특권이 더 문제'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군사정권에 맞섰던 삶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면서 '수사와 기소 독점을 틀어쥔 채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국민 일상을 공격하는 모습이 하나회와 뭐가 다르냐'고 맞섰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이미 386의 1세대들이 거의 퇴진하고 있는데, 현실과 다른 얘기로 가상의 적을 상정해 분노와 증오를 유발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재임 중에도 이재명 대표를 '중대범죄 혐의자' '검사 사칭 전력자' 등으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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