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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한 달 만에 비서실장 전격 교체

조직개편 한 달 만에 비서실장 전격 교체
입력 2023-12-29 06:47 | 수정 2023-12-2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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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통과된 어제, 대통령실은 김대기 비서실장의 교체 사실을 알렸습니다.

    조직개편을 끝낸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교체된 건데요.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에서 긴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대통령 취임부터 함께 했던 김대기 비서실장도 사임을 알렸습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 임기의 3분의 1 정도 됩니다.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비서실장은 3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제가 20개월 정도 하면 내 소임은 다하지 않았나."

    신임 비서실장 자리에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3실장 교체가 한동훈 비대위 출범에 맞춰 대통령실도 발맞춘 것으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마친지도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의 전격 사퇴는 의외란 반응이 많습니다.

    여권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그동안 누적된 김대기 책임론의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당에서 김 실장의 경질을 건의한 사람이 여러 명이 있었다며 이번 인사를 문책성 경질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정체된 대통령의 지지율과 반복된 인사 난맥, 여기에 비서실이 주도했던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등에 비서실장 책임론이 대두됐다는 겁니다.

    지난달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까지 불거지며 여론이 악화된데 대해 김 실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은 지난달 정책실장 임명 당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불과 한 달 만에 자리를 옮겨가면서 당시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갑작스런 대통령실의 인사 배경에 대해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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