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에는 정치팀 윤수한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윤 기자, 이 대표가 지금 병원으로 이송이 됐죠?
상태는 어떻게 알려지고 있습니까?
◀ 기자 ▶
병원으로 이송된 지 지금 한 1시간 정도 지난 것 같은데요.
당 관계자는 지금 수술 중이라고 이야기를했습니다.
출혈은 있지만, 어느 정도 지혈이 된 상태로 보이고요.
응급 처치가 잘 이루어졌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또 '의식은 명료했다.' 아까 리포트에서도 전해 드렸는데요.
의식은 명료한데 아직 말은 못 하는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지금 오늘 오전 10시 27분쯤에 이 사건이 발생을 했는데 경위를 다시 한번 살펴볼까요?
◀ 기자 ▶
일단 보시면 오늘 오전 10시부터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장을 이렇게 돌아본 뒤에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고요.
질의응답 이후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피습이 이루어졌습니다.
사고가 발생을 한 거고요.
당시 이제 피의자가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머리에는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적힌 머리띠를 쓰고 있었고 마치 지지자인 것처럼 이렇게 위장을 해서 갑자기 이 대표한테 다가간 뒤에 사인을 해달라고 말을 하고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 앵커 ▶
머리띠에 나는 이재명...
◀ 기자 ▶
내가 이재명이다.
◀ 앵커 ▶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머리띠를 둘러서 지지자인 척 위장을 하고 흉기로 피습을 했다는 건데 지금 피의자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피의자는 그 사건 발생 직후에 현장에서 체포가 됐고요.
그 뒤로 지금 부산 강서경찰서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조사가 진행 중인데 리포트에서 전해 드렸다시피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경찰은 지금 이 범행의 의도가 살인의 의도가 있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갖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신원은 여전히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한 60대 정도 나이대로 보인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 앵커 ▶
피의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지금 이재명 대표를 피습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반응도 나왔다면서요?
◀ 기자 ▶
네, 사고 발생 이후에 대통령실에서 반응이 나왔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어떠한 경우에도 이런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금 현재 대전에서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 일정 도중에 이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회복을 기원한다. 그리고 엄정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국민의힘이나 정의당 역시 극단적인 폭력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고요.
그리고 지금 이제 신당 창당 행보를 진행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윤수한 기자와 함께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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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윤수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산 방문 중 피습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산 방문 중 피습
입력
2024-01-02 12:07
|
수정 2024-01-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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