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오전 경기 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50대 남성이 숨지고, 함께 있던 아내가 중상을 입어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민 10여 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연기도 아파트 외벽을 타고 올라갑니다.
오늘 오전 7시 15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의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한시간 만에 진압이 됐습니다.
불이 처음 난 집에서는 50대 남성이 숨졌고 남성의 아내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옆집 주민 1명도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아파트 주민 1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지금까지 총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집에는 숨진 남성 부부 외에 20대 아들이 함께 살고 있었고, 새해를 맞아 딸이 손녀를 데리고 찾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자녀와 손녀는 대피를 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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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정에는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화상을 입는 등 2명이 다치고 40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안에 있던 LPG 난로를 켜자 폭발이 일어났다"는 남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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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군포 아파트 9층서 불‥1명 사망·14명 부상
군포 아파트 9층서 불‥1명 사망·14명 부상
입력
2024-01-02 12:11
|
수정 2024-01-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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