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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때 산 초콜릿에 대마?‥"몰랐어도 처벌"

해외여행 때 산 초콜릿에 대마?‥"몰랐어도 처벌"
입력 2024-01-02 12:16 | 수정 2024-01-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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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마가 합법화된 나라를 여행하면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구입해 국내로 들여오거나, 현지에서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모두 국내법으로 처벌을 받게 되는 만큼 관세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젤리와 초콜릿 그리고 오일, 하지만 이 제품들엔 대마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미국의 워싱턴DC 등 24개 주와 캐나다, 태국 등 대마가 합법화된 나라에서는 이런 대마 성분 식품들도 합법적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이런 식품을 구입해 섭취하거나 국내로 반입할 경우엔 국내법에 의해처벌받게 됩니다.

    관세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이 늘면서 대마 제품을 구입하거나 섭취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현지 대마 성분 제품을 해외직구로 반입해도 모두 처벌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나 초콜릿 같은 식품 뿐 아니라 오일과 화장품등도 모두 국내 반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대마를 재배 소지하거나 보관, 운반하고 섭취 또는 흡연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관세청은 "대마를 합법화하는 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대마에 대한 경각심을 잃기 쉽지만 비교적 접하기 쉬운 대마 제품이 마약의 길로 빠지는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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