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오늘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고물가의 주범으로 지목된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설 연휴 기간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정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 등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고물가를 이끌고 있는 과일 등 농수산물의 경우 할인 혜택을 늘려 소비자 가격 부담을 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840억 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에 대해 정부와 업계 자체 할인을 합쳐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설 연휴 수요가 많은 사과와 배의 대형마트 정부 할인 지원율을 20%에서 30%로 높이고, 농협 과일 선물 세트 10만 개는 최대 20% 싸게 판매됩니다.
또 배추와 무 비축분 최대 4만 5천 톤을 방출하고 수입 신선란 112만 개를 공급하며, 수산물 할인지원율도 30%로 높일 계획입니다.
설 연휴 기간엔 교통 요금 혜택도 제공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모두 면제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또 KTX나 SRT를 타고 역 귀성하는 경우 최대 3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연휴 기간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지난해 말보다 10% 증편하고, 국내 지역 숙박 할인 쿠폰 20만 장을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배포합니다.
이 밖에도 오는 20일부터는 온누리 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200만 원으로 늘리고, 전통시장 구매 금액의 30%를 2만 원 한도에서 돌려주는 환급행사 참여 전통시장을 2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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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설 성수품 최대 60% 할인‥숙박쿠폰 20만 장 배포
설 성수품 최대 60% 할인‥숙박쿠폰 20만 장 배포
입력
2024-01-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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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1-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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