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새해 들어 보이지 않는다며, 신년 기자회견을 피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이기면 국회의원 수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있다면서, 하고 싶은 말만 하는 행사만 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선 당시 김종인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 달라는 대로 연기만 잘 하면 선거는 승리할 수 있다'는 조언을 이제 와서 실천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대통령 부부가 보이지 않는게 총선에 도움된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신년 인사회를 하고 있다'며 '누가 대통령이냐'고 물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 위원장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대통령에게 옳은 소리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꾸 대통령의 아바타 소리가 나오는데‥"
오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동훈 위원장은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이기면 바로 국회의원 축소에 착수하겠다며 민주당에 동참 여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금 국회의원 수 3백 명, 적정한지 아니면 줄여야하는지… 사실 우리는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답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현행 준연동형을 포기하고 종전의 병립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제는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워야 하고 민의를 명확하게 반영해야 합니다. 21대 총선은 이런 면에서 실패한 정치실험이었습니다."
또 선거제 확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입장을 제대로 정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군소야당 뒤에 숨지말고 당당하게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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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국회의원 50명 감축"‥"한동훈이 신년인사 다녀"
"국회의원 50명 감축"‥"한동훈이 신년인사 다녀"
입력
2024-01-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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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1-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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