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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평균 30만 원‥작년보다 4.9% 증가

설 차례상 평균 30만 원‥작년보다 4.9% 증가
입력 2024-01-23 12:18 | 수정 2024-01-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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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평균적으로 약 30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작년 설보다 4.9%가 올랐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평균 30만 7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의 시장 90곳과 유통업체들의 설 제수용품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백화점이 46만 2천 원으로 가장 비쌌고, 기업형 슈퍼마켓 30만 7천 원, 대형마트는 29만 8천 원, 일반 슈퍼마켓은 25만 6천 원이었습니다.

    전통시장은 24만 5천 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지난해 설 물가 조사때와 비교하면, 제수용품 25개 품목 중에 18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해 이상 기온 등에 따른 영향으로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단감이 48%, 배 36%, 사과 30.8% 순이었습니다.

    해마다 꾸준히 가격상승률이 높은 품목 중 하나인 참조기는 올해도 작년보다 가격이 10.2% 올랐는데, 전통시장의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59% 더 비쌌습니다.

    작년보다 가격이 내려간 품목도 있습니다.

    식용유가 10% 이상 내렸고, 계란이 6.4%, 양지 쇠고기와 시금치 밀가루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다만, 식용유와 밀가루는 작년 설 당시 가격이 많이 올라서, 여전히 예년보다는 높은 가격대입니다.

    소비자단체는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진행하면, 과일 등 품목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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