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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여사 명품 가방'·'이재명 피습 조사' 충돌

여야, '김여사 명품 가방'·'이재명 피습 조사' 충돌
입력 2024-01-29 12:06 | 수정 2024-01-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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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등을 놓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야당 주도로 긴급현안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테러 행위가 정치적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긴급현안질의를 위해 소집된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을 전광석화처럼 조사한 국민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조사에는 속도를 안 낸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응천/무소속 의원(미래대연합)]
    "명품백 수수 등 대통령 친인척·여당 인사에 대해서는 수많은 국민적 의혹에도 불구하고 뭉개거나 한없이 무딘 칼을 들이밀면서…"

    여당은 '몰카 공작' 사건과 김정숙 여사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을 안건으로 상임위를 열어야 한다며 맞붙었습니다.

    [윤한홍/국민의힘 의원]
    "대통령기록관으로 보낸다고 하게 되면 그건 국가 귀속이 돼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예요. 지금 김정숙 여사 명품 옷·귀금속 같은 것도…"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채 이어진 현안질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 당시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가 부상 정도를 축소 전파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군가가 마사지를 한 거죠 이거는, 왜곡을 한 거죠. 이 사람 조사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반면 국민의힘은 배현진 의원의 피습 역시 총선을 앞두고 음모론에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은 아직도 국회까지 열어서 경찰을 몰아붙이는 등 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한 음모론 장사를 계속하면서, 거기서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잇단 정치인 피습 관련 당정협의에 참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주요 정치인에 대한 전담신변보호팀을 조기 가동하고 전담 경호부대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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