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한강을 따라 오가는 대중교통 수단, '한강 리버버스'가 오는 10월부터 운영됩니다.
당초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도입하려던 김포와 서울 구간은 내년 이후에 운항을 시작하고 서울시내 주요 거점부터 우선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손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가 한강을 통해 시내를 오가는 수상버스인 한강 리버버스 운항을 오는 10월부터 시작합니다.
교통체증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상행과 하행 각각 하루 평균 68번씩을 운항을 하고 한번에 199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리버버스는 길이 35미터, 폭 9.5미터로, 평균 시속 31.5km로 달립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전기와 디젤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쓰게 됩니다‥친환경적인 교통 수단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로‥"
편도 요금은 3천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서울시가 발행하는 기후동행카드로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애초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를 교통 체증이 심각한 김포와 서울 구간에 운행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김포시와 추가 협의를 거쳐 내년 이후로 시행을 미뤘습니다.
서울시는 이용 추이를 지켜보고 내년 이후로 상암과 노들섬, 반포, 서울숲 등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선박 수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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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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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여의도 30분‥'한강 리버버스' 10월 첫선
잠실∼여의도 30분‥'한강 리버버스' 10월 첫선
입력
2024-02-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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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2-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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