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어제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쌍둥이 여아 2명의 20대 친모와 20대 계부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친모는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죽은 아기들의 몸에 멍 자국과 같은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면서도 "부부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어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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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BC 뉴스
이지은
이지은
인천 모텔서 생후 49일 쌍둥이 숨진 채 발견
인천 모텔서 생후 49일 쌍둥이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2-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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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2-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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