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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PVC 공장 화재‥6시간째 진화 중

태안 PVC 공장 화재‥6시간째 진화 중
입력 2024-02-05 12:08 | 수정 2024-02-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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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충남 태안에 있는 PVC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나 6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화재 현장 연결합니다.

    김성국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저는 지금 충남 태안군 태안읍 농공단지에 있는 PVC 재생 공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지 6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검은 연기가 공장 곳곳에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연기 대부분은 공장 안에 있는 PVC가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인데요, 이 때문에 소방 인력과 장비가 불길이 남아 있는 공장 안으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은 새벽 5시 50분쯤 시작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와 235명을 투입했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에 외국인 노동자 5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몸을 피했고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공장 안에 있던 4백 톤 이상의 PVC가 계속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와 짙은 연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화재 현장 주변으로 접근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두 차례 발송한 상탭니다.

    현재 불이 더 확산하고 있진 않지만 유독가스가 심해 불을 완전히 끄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방당국은 PVC가 대량으로 쌓여 있던 공장 창고동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태안 화재 현장에서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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