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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부실 연내 정리‥분양가 14%↓ 효과"

"PF 부실 연내 정리‥분양가 14%↓ 효과"
입력 2024-02-05 12:10 | 수정 2024-02-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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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융당국이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관리·감독과 최근 대규모 손실이 현실이 되고 있는 홍콩H지수 ELS와 관련된 엄정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융감독원은 우선, 과도한 부동산 PF 투자로 지속된 불안정성에 대해 본격적인 관리·감독을 강조했습니다.

    금융회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쌓도록 지도하고, 손실의 적정성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 겁니다.

    또, 사업성이 없는 사업장은 경·공매 등을 통해 정리하거나 재구조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부동산 PF의 사업성 평가 기준을 보다 촘촘히 세워 엄격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개편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방식의 부실 정리를 올해 안에 어느 정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업성이 낮은 PF 사업장의 토지가 낮은 가격에 매각될 경우에 분양가 14% 하락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복현/금융감독원장]
    "부실 자산에 묶여 있는 자금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부분에 흘러갈 수 있도록 자금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당국은 홍콩H지수 ELS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투자자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확인된 불완전판매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합당한 수준의 피해 구제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분쟁조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판매사와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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