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4월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여야의 지역구 공천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경선 지역구 23곳과 단수 공천지역 13곳을 결정했고, 국민의힘은 부산 경남 중진 의원들에게 험지 출마를 요청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36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서대문을과 경기 광명갑, 파주갑 등을 포함한 23개 지역구는 경선을 치르기로 했고,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출마한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13명은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임혁백/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는 선배 정치인 분들은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있는 결정을‥"
국민의힘은 부산·경남 중진인 5선 서병수 의원과 3선 김태호 의원에게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로 출마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산시장 출신인 서 의원과 경남지사를 지낸 김 의원을 각각 민주당 전재수, 김두관 의원 지역구에 투입하겠다는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해서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선민후사와 헌신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르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도 여야는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22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이 운동권 정당들과 손잡고 의회독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선언입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세력이 민심의 바다에서 함께 만날 수 있도록 하나 된 힘을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다만 준위성정당을 추진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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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민주 "경선 23곳·단수 13곳"‥여당 "중진 험지 요청"
민주 "경선 23곳·단수 13곳"‥여당 "중진 험지 요청"
입력
2024-02-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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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2-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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