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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정치개혁"‥야권, 연합위성정당 준비

"반드시 정치개혁"‥야권, 연합위성정당 준비
입력 2024-02-07 12:02 | 수정 2024-02-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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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계 입문 뒤 처음으로 중견 언론인 모임 토론회에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용 연합 위성정당 창당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체포 특권 포기와 세비 반납, 국회의원 정수 축소 등, 그간 내놓은 이른바 '정치 개혁' 공약을 상기시키며 실천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를 말한 처음은 아니지만, 그걸 실천한 처음이 되고 싶습니다. 낙타를 쓰러뜨린 마지막 봇짐을 얹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검사독재' 정권이라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비판에는 "만약 사실이라면 지금 감옥에 계실 것"이라고 받아치며, 이 대표의 '검사 사칭' 관련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총선 이후 본인의 '대선 출마' 여부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4월 10일 이후에 제 인생이 좀 꼬이지 않겠습니까? 이기든 지든. 이후에 진짜로 뭘 해야 될지에 대해서는 정말 생각해 보지 않고 있습니다."

    야권은 총선을 대비한 비례대표용 연합위성정당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위성정당 창당을 먼저 시작한 여당엔 왜 책임을 묻지 않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여당의 이 반칙, 이 탈법에 대해서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비례 의석을 100% 독식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내부적으론 통합 정당의 구성 등을 놓고 다른 야당들은 물론 재야 시민사회와의 기싸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용혜인/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앞 순번, 뒤 순번을 두고 민주당과 소수정당이 다툴 때가 아닙니다. 우리의 연합이 크게 승리해야, 모두가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운명공동체가 됩시다."

    야권 일각의 '지역구 단일화' 요구 역시 민주당의 과제로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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