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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사과도 없는 홍보 방송"‥김경율 "아쉽습니다"

야 "사과도 없는 홍보 방송"‥김경율 "아쉽습니다"
입력 2024-02-08 12:07 | 수정 2024-02-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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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 대통령의 대담에 대해 야당과 제3지대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사과도 없는 일방적인 홍보 방송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여당은 입장 표명에 신중한 모습인데, 김 여사 사과를 주장해 온 김경율 비대위원은 아쉽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KBS 대담에 대해 낯부끄러운 홍보영상에 불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는 커녕 유감 표명도 없었고 제2 부속실 설치도 명확히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명품백을 명품백이라 부르지 못하는 앵커, 뇌물성 명품백 불법 수수 문제를 아쉽다고 넘어가려는 모습은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는 오만을 다시 확인시켜줬습니다."

    이태원 참사, 해병대원 순직사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산적한 문제에 대해 질문도, 언급도 없었다며 윤 대통령이 왜 신년 기자회견을 안 하고 KBS 대담을 선택했는지 알만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방송 형식부터 사실 진솔한 소통 기대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외국에서 노래 부르는 영상을 틀고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한 것 같습니다."

    제3지대에서도 책임 의식도 성찰도 없던 '봉창 두드린 60분', '대통령 1인의 홍보대행사가 된 공영방송'이라는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여당은 공식 논평에 조심스러운 입장인데, 김 여사 사과를 주장해 온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경율/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다섯 글자만 드릴게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도 계속 아쉽습니다 했는데 저도 똑같은 말씀을 반복할게요. 아쉽습니다."

    비대위 공식 회의에선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 안 맞는 여론을 수렴해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을 언급했다며 더 이상의 정쟁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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