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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새 국경선 긋고 도발 위협‥"연평·백령도 북쪽"

김정은, 새 국경선 긋고 도발 위협‥"연평·백령도 북쪽"
입력 2024-02-15 12:11 | 수정 2024-02-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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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제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신형 지대함 미사일인 '바다수리-6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켜본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들이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침범하면 무력 도발로 간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회색빛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차량에서 불꽃을 뿜어내며 솟아오릅니다.

    북한이 공개한 신형 지대함 미사일, '바다수리-6형'의 발사 장면입니다.

    북한은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이 미사일의 검수사격을 진행했고, 미사일들은 약 23분 동안 동해 상공을 날아 목표에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육상과 해상에서 우리 해군 함정을 겨냥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은 김 위원장이 이런 미사일을 전진배치해 "적 해군의 모험적 기도를 제압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 괴뢰들이 북방한계선을 고수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며 "해상 주권을 실제적인 무력 행사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의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침범할 시에는 무력 도발로 간주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의 위협 수위를 한층 높인 가운데, 군 당국은 북한의 대함 미사일에 대한 탐지와 요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방한계선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 경계선"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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