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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지하철 운행 차질‥눈길 사고 잇따라

폭설에 지하철 운행 차질‥눈길 사고 잇따라
입력 2024-02-22 12:07 | 수정 2024-02-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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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아침에 눈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지하철 설비에 눈이 쌓이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출근길에 서울 지하철 여러 노선이 지연됐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인해 각종 설비가 문제를 일으킨 겁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은 아침 5시 반 첫차 때부터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이 눈과 함께 얼어붙으면서 전류가 제대로 흐르지 못한 게 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예정된 시간보다 최대 25분가량 지연됐습니다.

    7호선도 출근길 한때 상행선과 하행선이 각각 10분, 25분씩 지연됐습니다.

    얼었던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기가 스크린도어 센서 작동에 장애를 일으킨 겁니다.

    2호선도 신호장애로 일부 지상 구간에서 운행이 20분가량 늦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조정해 지연 시간을 줄여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5시쯤 경기도 부천에서는 눈을 치우던 8톤짜리 제설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왕복 2차로 도로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파주시 석정면에서도 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고, 오전 9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서는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무가 쓰러져 차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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