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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기동민 컷오프‥한동훈 "경쟁자 숙청"

홍영표·기동민 컷오프‥한동훈 "경쟁자 숙청"
입력 2024-02-29 12:06 | 수정 2024-02-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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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홍영표·안민석 의원 등 민주당 중진 현역들의 공천 배제가 잇따라 확정되면서, 당사자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역 물갈이 폭이 미미한 국민의힘도 경선과 전략공천 지역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기동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에 영입인재인 김남근 변호사를 전략공천했습니다.

    '친문' 좌장 홍영표 의원의 인천 부평을은 다른 예비후보 두 사람의 경선이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비명계'로 분류되는 두 현역 의원의 공천 배제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이 지역들을 포함해 전략공천 대상지역 8곳과 우선추천 2곳, 경선 지역 4곳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친명계로 통하는 5선 안민석 의원과 변재일 의원의 지역구도 전략 선거구로 지정됐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여러 가지 경쟁력과 여러 가지 판단에 의해서 한 겁니다. 무슨 친명, 비명을 구분해서는 아니고‥"

    발표 직전 기자회견을 연 기동민 의원은 "당이 검찰과 같은 잣대로 나를 공격했다"며 재심을 요구했고, 홍영표, 안민석 의원도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거취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민주당 탈당파 중 일부는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등으로 당적을 옮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국신당'처럼 이재명 대표의 이름을 넣어 '재명당'으로 당명을 바꾸라고 비꼬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의 공천 컷오프를 보면 자기의 당권 잠재적 경쟁자를 숙청하듯이 쳐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이 도대체 어디까지 가겠습니까."

    현역 물갈이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오늘 경선 지역 2곳과 우선추천 지역 2곳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인천 계양갑에는 최원식 전 국회의원이, 경남 창원진해에선 이종욱 전 조달청장이 출마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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