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502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득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의 월 소득 격차는 10배 가까이 벌어진 걸로 조사됐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의 1인 이상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2만 4천 원이었습니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3.9% 늘었지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0.5%만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소득수준에 따라 다섯 개 구간으로 나눴을 때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천80만 원이었습니다.
하위 20%인 1분위 가구는 117만 원으로 조사돼,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의 소득격차는 열 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지출의 경우 지난해 4분기 가계 지출은 381만 3천 원으로, 전년도 4분기보다 5.2% 늘었습니다.
2023년 한해 전체로 보면 월평균 소비지출은 279만 원으로 5.8% 증가했지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의 경우 식료품과 의류 구입비용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지출은 491만 원 하위 20% 가구의 지출은 128만 원으로 집계돼 저소득 가구의 경우 매월 소비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을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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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2만 원'‥상하위 격차 10배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2만 원'‥상하위 격차 10배
입력
2024-02-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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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2-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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