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해마다 3.1절이면 기승을 부렸던 오토바이 폭주족들, 2000년대 이후 자취를 감춰가다가 최근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다시 나타나고 있는데요.
경찰이 3.1절을 앞두고 심야 폭주족 특별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3.1절을 맞아 심야 폭주족들에 대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해, 3.1절 연휴 폭주족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1절, 광복절 등에 기승을 부렸던 폭주족은 2000년대 들어 점차 사라졌지만, 최근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한 일상회복으로 폭주족이 다시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3.1절 경찰의 폭주족 단속 결과 공동위험행위 18건을 포함해 총 231건이 적발됐습니다.
무면허 운전도 9건이었습니다.
지난해 광복절에는 3.1절보다 더 많은 708건이 단속이 됐습니다.
경찰은 폭주족 상습 출몰지역과 112 신고 분석은 물론 소셜미디어 활동까지 활용해 출몰 예상지역을 파악하고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사전 차단과 예방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휴대용 캠코더와 블랙박스 등을 활용해, 단속 현장에서 도망을 가더라도 추적 수사를 통해 끝까지 검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3.1절 폭주족 단속 활동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이뤄집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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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BC 뉴스
변윤재
'폭주족' 기승‥3·1절 연휴 '특별 단속'
'폭주족' 기승‥3·1절 연휴 '특별 단속'
입력
2024-02-29 12:11
|
수정 2024-02-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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