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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간부 소환 임박‥노환규 전 회장 압수수색

의협 간부 소환 임박‥노환규 전 회장 압수수색
입력 2024-03-04 12:07 | 수정 2024-03-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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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연일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계를 향한 경찰의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노환규 전 의사협회장에 대해서 오늘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노환규 전 의사협회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귀국한 노 전 회장을 공항으로 찾아가 압수수색을 진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 1일, 경찰은 의협과 서울시의사회 등을 찾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기거나 방조했다며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등 의협 간부 5명을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함께 고발된 노 전 회장은 당시 해외에 머물고 있었고, 경찰은 노 전 회장이 귀국을 하자 마자 곧바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먼저 강제수사 대상이 된 4명에 대해선 오는 6일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노 전 회장도 이번주 안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이들 4명에 이어 노 전 회장도 오늘 중으로 출국금지 조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번 의료계의 집단행동 관련 인터넷 게시글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한 의료인 커뮤니티에 "병원을 나올때 자료를 지우라"는 취지의 전공의 행동지침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커뮤니티 운영 업체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게시자의 이메일 주소를 확보해 인적사항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 진행된 의사협회의 총궐기대회와 관련해, 의료인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집회 참석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은 "아직 구체적인 신고나 고발은 없었다"며 "신고 등이 접수되면 적극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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