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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3만 3천 달러 '반등'‥"환율 안정 덕분"

국민소득 3만 3천 달러 '반등'‥"환율 안정 덕분"
입력 2024-03-05 12:08 | 수정 2024-03-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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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 'GNI'가 지난해 약 3만 3천 달러대 후반을 회복하며 반등했습니다.

    지난 2022년 우리를 앞질렀던 대만도 다시 추월했지만 원 달러 환율이 안정된 영향이 컸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이 오늘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 즉 'GNI'가 3만 3천7백45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보다 2.6% 증가한 수치로 원화로 환산할 경우 4천4백여만 원입니다.

    지난해 명목 GDP가 원화 기준으로 3.4% 성장한 데다, 비교적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역대 최대 국민총소득을 기록했던 지난 2021년의 3만 5천 523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2021년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환율이 상승하면서 다시 뒷걸음질쳤다가 지난해엔 소폭 증가하면서 2년 연속 감소는 면했습니다.

    지난해 국민총소득이 3만 3천 7백 달러를 넘어서면서, 대만을 다시 추월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지난달 발표에서 지난해 국민총소득이 3만 3천 2백여 달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만의 달러화 대비 환율이 4.5% 상승한 반면 원 달러 환율은 1.1%만 상승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전망에 대해 "수출이 1분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민간소비 회복세는 더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욱 정교한 1인당 GNI의 국제 비교는 올해 7월쯤 가능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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