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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성장 목표 '5% 안팎'‥국방비 7.2% ↑

중국 올해 성장 목표 '5% 안팎'‥국방비 7.2% ↑
입력 2024-03-05 12:10 | 수정 2024-03-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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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동산 위기 등으로 경제 침체에 빠져 있는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5% 안팎으로 정했습니다.

    국방예산은 지난해보다 7.2% 늘렸습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리창 국무원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 개회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5% 안팎'으로 제시했습니다.

    중국의 올해 목표치는 지난해와 같은 수치로, 지난 1991년 4.5%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자국 경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5.2%의 경제성장을 이뤄내 '5% 안팎'이란 당초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기구들은 부동산 경기 둔화와 소비 부진, 디플레이션 우려 등 중국 경제를 둘러싼 위기에 주목하면서 실현 가능성을 비교적 낮게 보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4.6%, 세계은행은 4.4%의 경제성장률을 예측했습니다.

    국방예산은 지난해보다 7.2% 늘렸습니다.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은 지난 2021년 6.8%에서 2022년 7.1%, 지난해 7.2%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열린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러우친젠 대변인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군사 강대국과 비교할 때 중국 국방비는 GDP 비중, 1인당 국방비에서 상대적으로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폐막때 중국 국무원 총리가 하던 내외신 기자회견은 올해부터 폐지됩니다.

    지난 30년 넘게 이어온 관례가 깨진 겁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인 지도 체제가 강화된 뒤, 서열 2위인 리창 총리의 역할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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