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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간부 첫 소환‥주수호 "사직 교사 안 해"

의협 간부 첫 소환‥주수호 "사직 교사 안 해"
입력 2024-03-06 12:06 | 수정 2024-03-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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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오전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의협 전현직 간부들 중 첫 소환 조사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성 기자, 주수호 위원장이 경찰 조사에 앞서 입장을 밝혔다고요?

    ◀ 기자 ▶

    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이곳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주 위원장은 자신은 전공의들에게 사직을 교사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주수호/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사이비 관변 학자들에 놀아나는 보건복지부 고위 관리들이‥대한민국 의대 정원 증원만이 이 모든 사태의 해결책인 것으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여론을 조작해 갔습니다."

    주 위원장은 또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만이 모든 사태의 해결책인 것처럼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고집을 꺾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주 위원장을 비롯해 전현직 의협 간부 다섯 명을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 교사와 방조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일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회의록과 단체 행동 관련 지침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는 9일엔 노환규 전 의협회장을, 12일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고,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일정을 조율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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