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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판다며 1억 훔쳐 도주‥강남서 또 사기극

코인 판다며 1억 훔쳐 도주‥강남서 또 사기극
입력 2024-03-21 12:11 | 수정 2024-03-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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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서울 강남에서 가상화폐, 이른바 코인을 거래하자고 유인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코인거래를 미끼로 금품을 갈취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새벽 20대 남성 등 일당 7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코인 거래를 위해 만난 40대 남성에게 현금 1억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일당 중 3명을 먼저 검거했습니다.

    또 나머지 4명은 추격 끝에 경기 안성시에서 붙잡았습니다.

    이들로부터 현금 일부를 압수한 경찰은 달아난 나머지 일당을 쫓고 있습니다.

    ---

    약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에도 서울 강남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당은 코인의 한 종류인 '테더코인' 10만 개를 정가보다 싸게 양도하겠다고 피해자들을 역삼동의 한 카페로 불렀습니다.

    이후 위조한 경찰공무원증으로 경찰을 사칭해 현금 1억 3천여만 원을 빼앗으려다 피해자의 신고로 일당 6명 중 5명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

    지난달엔 인천에서 코인을 거래하자고 유인한 뒤 피해자로부터 현금 9억 원가량을 가로채 달아난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히는 등 최근 코인거래를 미끼로 한 현금 갈취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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