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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소 곳곳 '몰카'‥ 경찰 수사 착수

사전투표소 곳곳 '몰카'‥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4-03-29 12:07 | 수정 2024-03-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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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관공서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인천 남동구 서창동과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5대가 발견됐습니다.

    모두 사전투표소로 지정돼 다음 달 5, 6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시행될 예정인 곳입니다.

    [인천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수사 의뢰 바로했다고, 관할 경찰서로."

    카메라는 투표소 입구와 정수기 등에서 발견됐는데, 투표소 안이 촬영되는 각도로 설치돼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경남 양산의 행정복지센터 세 군데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요청해 진행한 자체점검에서 드러난 겁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 (음성변조)]
    "청소하시는 분이 복도에 정수기 옆에서 이상한 걸 봤는데, 통신장비라고 써 붙여 있어서 확인을 해보니까 몰래카메라 장비더라 그래서‥"

    각 지역에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인천논현경찰서는 카메라를 불법으로 설치한 한 명을 어제저녁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각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인지 아닌지, 공범이 있는지 등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에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을 지시하고,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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