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야 지도부도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일제히 투표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전에서 각각 투표를 마친 뒤, 격전지를 중심으로 막판 유세를 이어갑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한 위원장은 청년들이 잘사는 정치를 하겠다며 "민주당이 혐오 후보·사기 후보를 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로 법 무시하고 국민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조국혁신당을 겨냥해서도 "그런 사람들이 득세하는 대한민국을 만드실 건가"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전 중구에서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연구 개발 예산 삭감 등으로 과학계가 힘든 상황이라며, 대전에서의 투표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입틀막' 당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또 정부 정책의 이 무지함 뭐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도 모두 오전에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총선까지 닷새를 남긴 오늘, 여야 지도부는 접전지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에 집중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인천과 김포를 거쳐, 서울 양천·구로·동작·마포·종로구를 돌며 유세에 나섭니다.
이 대표는 대전에 이어 충북과 충남의 후보들을 차례로 찾아,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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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한동훈 '이화여대'·이재명 '카이스트'서 한 표
한동훈 '이화여대'·이재명 '카이스트'서 한 표
입력
2024-04-05 12:04
|
수정 2024-04-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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