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비대위' 논의‥'채상병 특검' 거듭 압박

◀ 앵커 ▶

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당선인 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21대 국회 임기 내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오후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합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22대 총선 당선인들이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당선인 총회를 개최한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는 묵념에 이어, '실무형 비상대책위' 구성의 주체와 방식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현재 시급하게 정리해야 하는 문제부터 장기적인 당의 노선과 운영 방향 등 위기 수습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세월호 참사 10주기 묵념과 함께 원내대책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세월호 참사의 과제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자성하면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선을 다해 해병대 채 상병 특별법, 전세 사기 특별법 등 과제들을 처리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 유원지에서 열리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합니다.

국민의힘에선 윤재옥 원내대표가, 민주당에선 대장동 재판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대신 홍익표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녹색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도 참석합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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