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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배송 도시락서 식중독균‥1천여 개 유통

정기 배송 도시락서 식중독균‥1천여 개 유통
입력 2024-04-16 12:13 | 수정 2024-04-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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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집에서 밥을 해 먹는 대신 온라인으로 도시락을 정기 배송받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데요.

    배송되는 간편식 도시락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간편식 구독형 도시락의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54개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과 대장균 등이 검출됐습니다.

    적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와 평양비빔밥, 굶지마요참이덮밥과 하이라이스앤소시지 등으로 이미 1천여 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해당 제품은 판매가 중지됐고 재고 폐기가 완료됐습니다.

    [심성보/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팀장]
    "리스테리균이 감염이 되면 임산부 같은 경우에는 유산도 될 수 있다라고 하는 식중독균 중에서는 좀 위험한 균이기는 한데요. 가열을 철저히 하면 그리고 충분히 익히면 일단 균은 사멸한다."

    소비자원은 배송 식품의 경우 상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받는 즉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고 곧바로 냉장보관이 어렵다면 온라인 주문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냉동식품은 해동한 뒤 다시 냉동하면 안 되고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즉시 섭취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원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4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점검 등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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