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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차로 '쌩쌩'‥대낮에도 음주운전

버스전용차로 '쌩쌩'‥대낮에도 음주운전
입력 2024-04-18 12:14 | 수정 2024-04-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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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이해 경찰이 경기도 주요 도로에서 교통 단속에 나섰습니다.

    두 시간 동안 음주운전과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130여 건의 위법행위가 적발이 됐는데, 경찰은 다음 달까지 이런 불시 단속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정한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 인근.

    한 SUV가 텅빈 버스전용차로를 따라 달립니다.

    순찰차가 따라가 멈춰 세웁니다.

    버스 전용차로 위반입니다.

    [경찰]
    "9XXX, 오른쪽으로 나오세요. 오른쪽으로 나오세요."

    버스 전용차로 위반입니다.

    [경찰]
    "신분증 한 번만 제출해주세요. <앞차들도 다‥> 앞차는 주행 가능한 차량입니다."

    [운전자(음성변조)]
    "<어떤 걸로> 가족이 지금 다쳤다고 연락 와서 지금 급하게 가느라고‥1차선 타는 줄 몰랐어요."

    운전자에겐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 부근에서도 차량 한 대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
    "자, 순찰차 따라오세요, 순찰차."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보면서 고속도로를 달린 겁니다.

    40대 운전자는 범칙금 6만 원을 내고 벌점 15점도 받았습니다.

    [경찰]
    "여기 위에 (범칙금) 납부기간 10일이에요. 벌점도 있습니다. <벌점이 있어요?>"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 오후 헬기 2대와 차량 18대를 동원해 주요 고속도로와 시내 도로를 단속했습니다.

    2시간 단속에 지정차로 위반 55건, 버스전용차로 위반 22건, 과속 13건 등 117건의 교통법규 위반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내 관광지와 스쿨존 인근에서 실시한 음주단속에선 대낮인데도 모두 16명이 적발됐고 그 중 4명은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문숙호/경기남부청 고속도로순찰대장]
    "5월이 되면 가정의 달이 되기 때문에 다수의 가족들이 많이 이동할 겁니다. 나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 안전도 생각해서 안전운전을‥"

    경기남부청은 다음달 말까지 봄철 불시 교통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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