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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접고 윤 대통령 만나겠다" "환영‥협의 착수"

"다 접고 윤 대통령 만나겠다" "환영‥협의 착수"
입력 2024-04-26 12:10 | 수정 2024-04-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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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 일정이 이르면 오늘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의제 조율 없이 "신속하게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말했고, 대통령실도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오늘 오전 3차 실무회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전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세 번째 실무회동을 가졌습니다.

    2차 회동이 40분 만에 '빈 손'으로 끝난 지 하루 만에 전격 성사된 겁니다.

    의제 설정 여부를 놓고 팽팽한 의견차를 보이며 늦어지는 듯했던 영수회담은, 이재명 대표가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히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사전 조율도 해야 하지만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일단 먼저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실은 즉각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재명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을 확정하기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영수회담은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며 이 대표의 입장 변화를 반겼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통 크게 만나고 서로 국정 전반에 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기대감을 국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멋진 만남·통 큰 만남이 되어야지…"

    영수회담이 열리는 시기와 장소가 논의됐을 걸로 보이는 3차 실무회동 결과는 오늘 오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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