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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확정하면 일주일 집단 휴진"

"의대 증원 확정하면 일주일 집단 휴진"
입력 2024-05-04 12:03 | 수정 2024-05-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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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일주일간 집단 휴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10일에는 전국적인 휴진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전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저녁 총회를 열고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1주일 동안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정부의 내년도 의대 증원 절차는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의 확정 발표 시한인 이달 안에 마무리돼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달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과 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항고심 재판부는 정부에 오는 10일까지 근거 자료 등을 제출하고 의대 증원 승인을 미루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비대위는 또한 오는 10일 '전국적인 휴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각 의대와 병원별로 지난달 30일과 어제 진료와 수술 등을 중단했는데, 오는 10일 휴진에는 전국적으로 더 많은 대학이 참여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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