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2대 국회를 앞두고 여야 각 당의 체제 정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원내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거센 대여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새 당 대표를 뽑아야 하는 국민의힘에선 당초 6월 말 7월 초로 거론됐던 전당대회 일정이 한 달 정도 늦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를 앞두고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22명의 원내대표단을 꾸렸습니다.
원내수석부대표에 박성준·김용민 두 의원을 임명했고, 원내 대변인에는 노종면·강유정·윤종군 당선자를 임명했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첫 원내대책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견제와 개혁과제 완수를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개혁기동대'답게 과감하게 돌파하는 원내대표단이 되고 개혁과 성과로 국민에게 화답하는 민주당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신임 지도부가 대여 공세 강화를 예고한 데 대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점지' 없이는 주요 보직 임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원내대표단 역시 이 대표의 점지대로 꾸려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원내대표 선거 이후에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끌 새 비대위 구성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후 새 당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준비하게 되는데,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한 달가량 늦어질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당헌당규상 최소한도 필요한 시간이 한 40일 정도 돼요. 그럼 6월 말이면 5월 한 20일부터는 전당대회가 착수돼야 되는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22대 국회를 앞두고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싸워야 한다"며 거센 대여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조 대표는 당선인총회에서 "우리 당에 한 표를 주신 690만 명의 국민들이 바라는 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고, 국민 복리증진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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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국민의힘 전대 늦어질 듯‥민주 원내지도부 완료
국민의힘 전대 늦어질 듯‥민주 원내지도부 완료
입력
2024-05-07 12:07
|
수정 2024-05-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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