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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기자회견‥"소통 위한 변화" "쇄신책 나와야"

내일 기자회견‥"소통 위한 변화" "쇄신책 나와야"
입력 2024-05-08 12:03 | 수정 2024-05-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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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고 제대로 된 국정쇄신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이후 국민과 소통을 위한 변화라고 엄호했는데요.

    대통령실의 민정수석 부활을 두고도 여야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오전 10시 취임 2주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엽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영상을 통해 2년간의 국정 기조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한 뒤, 브리핑룸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후 1시간가량 기자들로부터 주제 제한 없이 질문을 받고 답변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제한없이 질문을 받는 것 자체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변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국민을 대표하는 기자분들이 내일 주제의 제한 없는 질문을 하실 것 아닙니까? 이걸 받겠다는 이런 자세 이거 자체가 이미 답이 다 나와 있는 것 아닙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오답을 정답이라고 우기는 기자회견이 돼선 안 된다"며 전 국민 민생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 수용 등 국정 쇄신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실효성 있는 국정쇄신책이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해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는 민생을 살려라 국정기조를 전환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대통령실이 대선공약에 따라 폐지했던 민정수석비서관을 부활시킨 걸 두고도 여야의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민심을 청취하겠다는 말을 믿을 국민이 있냐"면서, "민정수석을 통해 검찰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를 통제하려는 의도"라고 몰아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사법리스크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자신이 해결한다고 못 박았다"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만큼 민정수석이 낮은 자세로 민심을 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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