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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납치살해 20대 피의자 검거‥"혐의 부인"

파타야 납치살해 20대 피의자 검거‥"혐의 부인"
입력 2024-05-13 12:08 | 수정 2024-05-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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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20대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국내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이 지난 9일 국내로 입국한 사실을 확인해 추적하던 중 어제 오후 7시 46분쯤 전북 정읍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밤부터 경남경찰청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지만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선 30대 한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피해 남성의 어머니는 지난 7일 모르는 남자로부터 "노 씨가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혔다"며 "한화 1억여 원을 몸값으로 내지 않으면 살해하겠다"는 협박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저녁 체포한 남성의 진술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태국 경찰과 공조해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한, 나머지 공범 2명에 대해선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해외에 있는 것으로 보고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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