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조재영

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라인야후 사태' 공방

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라인야후 사태' 공방
입력 2024-05-13 12:14 | 수정 2024-05-13 12:15
재생목록
    ◀ 앵커 ▶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를 두고 정치권의 설전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여야는 첫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22대 국회 원 구성 등 현안 논의에 나섰습니다.

    조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행태가 "명백한 국익 침해"라며, 즉각 국회 상임위를 가동해 정부 대책을 점검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라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냐"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도가 코 베어 가는데 두 눈 멀쩡히 뜨고 보고만 있겠다는 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취해야 할 적절한 태도입니까?"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 초치' 같은 강력한 조치를 왜 하지 않냐고도 질책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오늘 독도를 직접 방문해, 정부의 대일외교 기조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황운하/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일본 정부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것이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로 도약하는 길입니까?"

    이에 대해 여당은 "국익과 우리 기업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 없도록, 당이 적극 지원하고 대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부가 일본 당국과 접촉하고, 네이버 등 우리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기업 활동에 우리가 관여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기업이 해결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가는 것 또한 저는 굉장히 고민해야 될 지점 아닌가…"

    추경호·박찬대 두 여야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처음 만나 각종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비롯해, 재표결이 예상되는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해 여야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