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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회의장 후보 우원식‥추미애 꺾고 '이변'

민주 국회의장 후보 우원식‥추미애 꺾고 '이변'
입력 2024-05-16 12:07 | 수정 2024-05-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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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5선의 우원식 의원이 22대 국회의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지금 막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의 후보 경선 결과인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행정부의 권력 남용을 견제할 국회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자로 우원식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 두 후보를 두고 22대 당선인들이 투표를 벌인 결과인데,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우원식 의원이 과반의 표를 얻었습니다.

    우원식 의원은 "자신이 독선이 아닌, 소통하고 협력하는 국회의장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당이 108석인 상황을 들어, "거부권 8석을 넘어설 정치력이 필요하다"며 "민생 정책에 대한 추진력으로, 싸우면서도 성과를 내는 길을 만들어내겠다"고 했습니다.

    추미애 당선인은 "자신이 누구보다 윤석열 검찰정권의 한계를 꿰뚫고 있는 준비된 의장"이라고 강조했지만, 당선인 과반의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휴가를 내고 입원했다 퇴원한 이재명 대표는 당선인 총회에 참석해 공개 일정을 재개하며, "행정권력 남용을 국회가 막아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행정권력을 과도하게 남용하고 또,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고 또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민주당은 민홍철, 남인순, 이학영 의원 등 3명 중 이학영 의원을 민주당 몫의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맡는 것이 관례이며, 각 당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내면, 국회는 다음 달 5일 22대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새 의장단을 확정합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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