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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월 정신'이 자유민주주의 토대"

윤 대통령 "'오월 정신'이 자유민주주의 토대"
입력 2024-05-18 12:11 | 수정 2024-05-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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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 모두 오늘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 운동 44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5·18 기념식 3년 연속 참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보수 정부에선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5·18 정신이 대를 이어 계승된다는 의미로, 유가족들과, 5·18 유공자 후손과 함께 '민주의 문'을 통과해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이 깊이 뿌리내리면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꽃을 활짝 피워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1980년 5월, 광주의 그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온 국민이 풍요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것이 오월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일제히 광주로 향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현직 의원과 당선인 등 120여 명이 집결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현직 의원, 당선인 등 180여 명이 모였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여야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정 정치 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민주당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던 대통령의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 여당이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 전향적인 자세로 논의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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