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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표결 앞둔 '채상병 특검법'‥신경전 고조

재표결 앞둔 '채상병 특검법'‥신경전 고조
입력 2024-05-23 12:02 | 수정 2024-05-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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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주 채상병 특검법의 재표결을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이 탄핵을 거론하며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특검법을 관철시키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특검법 재표결에서 '거부'를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한 것을 두고 김웅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젯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론이라는 것은 힘없고 억울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당의 운명을 걸고 세워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을 향해 "'국민의 힘'이 되어야지 국민에게 힘자랑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표결 당시에도 홀로 남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특검법 재표결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은 오늘도 엄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거부권 행사를 두고 탄핵까지 거론되자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정권을 흔들기 위한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이 날치기로 만든 공수처가 이제 정상화된 만큼, 민주당도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수순일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탄핵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똑바로 운영하라고 하는 경고의 의미가 강하다"며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김태선/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비롯한 개혁법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당면하여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오늘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이후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는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건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처음입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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