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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5개월 만에 한중일 정상회의‥이틀간 개최

4년 5개월 만에 한중일 정상회의‥이틀간 개최
입력 2024-05-26 11:58 | 수정 2024-05-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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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회담을 진행합니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강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중일 정상이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만나 경제·안보를 포함한 3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담 첫째 날인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이어 오늘 저녁 3국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 80명과 공식 환영 만찬을 진행합니다.

    한중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는 한중 FTA를 비롯한 경제통상 협력 확대, 중국 내 우호적 투자 환경과 한반도 정세 등 현안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한 논의도 오갈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데, 최근 불거진 라인 사태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중국 청두 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이며,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 체계가 복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공동선언 초안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공통 목표'라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비핵화나 남북관계 문제는 짧은 시간에 깨끗한 합의가 나오기 어렵다"고 언급한 바 있어, 공동선언에 어떤 수위의 언급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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